SNS 계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많은 ‘오운완(오늘도 운동 완료의 줄임말)’ 인증 사진이나 ‘보디 프로필’ 이미지, 일상복의 한 부분이 된 스포츠웨어 레깅스까지…. 운동을 뜻하는 영어 단어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더한 신조어 ‘애슬레저(Athleisure)’가 메이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에 공식적으로 기재되었을 정도로 운동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관통하는 키워드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획 기사에서는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의식주로 나누어 분석하고 이에 걸맞은 스톡 이미지를 구성해 보고자 합니다.
[애슬래저 라이프스타일: 衣]
비슷한 시기 레깅스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로 꼽히는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2023년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0대 여성의 애슬레저 레깅스 개발을 위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레깅스는 운동복이나 홈웨어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하는 ‘뉴 스포티즘’ 트렌드에 맞추어 운동복에서 일상복으로, 일상복에서 출근복으로까지 진화하며 일상복과 스포츠웨어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패션’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의복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의 범주는 상당히 넓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계절에 맞는 소재와 색감을 선택해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편안한 운동을 즐기는 모습은 물론 스포츠웨어를 패셔너블하게 착용한 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남녀노소의 이미지 등을 구상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애슬래저 라이프스타일: 食]
퍽퍽하게 삶은 닭가슴살이나 풀 비린내 나는 샐러드로 이어가는 체중감량 식이요법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다이어트 업계에서는 곤약과 섞어 지은 현미밥, 통밀과 두부피로 만들어 구운 부리또 등 열량에 대한 걱정은 낮추면서도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설탕을 넣지 않은 ‘무설탕’ 열풍을 덧대어 애슬래저 라이프스타일의 맛깔나는 식생활을 담아내어 보세요.
다만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넣어 단맛을 내는 만큼 이를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때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 극단적인 식이조절에 따라오는 부작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염려 또한 주시하여 스톡 이미지를 촬영한다면 한층 더 깊은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애슬래저 라이프스타일: 住]
마지막으로 공간의 영역에서 바라본 애슬래저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요? 우선 가장 기본적인 공간인 집의 경우 홈트레이닝에 필요한 여러 장비로 구성한 소품,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체중계나 체지방 측정 기구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인물의 부분 동작, 영상을 시청하며 ‘홈트레이닝’을 하는 인물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더 큰 규모의 촬영이 가능하다면 야외에서 조깅과 러닝을 함께하는 2인 인물, 또는 보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헬스장에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근력 운동을 하는 인물을 주제로 하는 촬영을 기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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