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은 3년간 지속되었던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이 지난 이후로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 성수기입니다. 얼어붙었던 시장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 온 여행업계의 변화와 이들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최신 동향을 짚어보고, 각각의 지점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안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I의 바람]
여행업계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며 기술적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의 경우 고객이 시간의 제약 없이 여행 정보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구축 중이며, 새롭게 부상 중인 여행 플랫폼 트리플 또한 고객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화면인 ‘여행 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기획할 때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수정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 보는 건 어떨까요?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
여행 정보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유여행의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항공권부터 숙박, 입장권까지 여행을 구성하는 요소를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배열하는 개별자유여행객(FIT)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인구의 대다수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 데 능숙한 MZ세대라는 사실 또한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에 따라 여행 업계는 기존의 가이드를 배제한 ‘에어텔(항공권과 숙박만을 제공하는 형식)’ 상품이나 하루, 반나절 등 짧은 시간 동안의 ‘미니 패키지여행’인 일일관광 상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수요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 또는 베트남으로]
지난 7월 15일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과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함께 내놓은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트렌드 보고에 따르면, 호텔 검색량은 1위 일본 도쿄, 2위 일본 후쿠오카, 3위 베트남 냐짱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거리가 가까워 항공권이 저렴하면서도 해외여행의 매력이 살아있는 아시아 지역의 인기가 여전함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였는데요, 여기에 4성급 호텔 검색량의 비중이 1위에 위치했다는 통계를 곁들여 고급스러운 여유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을 연출해 보세요.
참고문헌 목록
1. 채팅상담부터 맞춤정보까지…여행업계도 ‘AI 바람’
2. 2024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트렌드는?
3. [여행 생태계는 지금] 여행사 | 패키지와 자유여행 사이? 둘의 장점 모아 인기 쏙쏙
4. [창간 32주년 특집-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⑤예약 채널 | 여행사·OTA 선호…자유여행 비중 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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